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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짧아진 가을을 만끽하러 어디든 다녀오면 좋겠지만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 저 같은 분들을 위해 크게 시간을 내지 않고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서울숲에 10월 마지막날 다녀와 봤습니다

 

서울숲

 

서울숲은 어떤 곳

2005년 문을 열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 본 이후 처음 방문한 것이었는데 그때는 굉장히 크고 뭔가 약간은 황량한 느낌이었다면 20년 가까인 시간이 흐른 지금은 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등 4개의 태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곤충식물원, 나비정원, 바닥분수, 서울숲이야기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서울숲   홈페이지

 

 

찾아가는 길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 지하철 : 서울숲역 3,4,5번 출구
  • 버스 :  성동 13, 121, 141, 145, 463, 2014, 2224, 2412, 2413번
  • 자가용 : 211대 주차 가능, 주차요금 - 5분당 소형 200원, 대형 400원

공원의 특성상 짧은 시간 머무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차량을 가지고 방문할 경우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동이 불편한 분들이 있지 않는 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서울숲  찾아가는  길

 

단풍현황

서울숲 입구 초입 부분에는 꽤 단풍이 물들어 있었습니다

서웊숲

 

호수가도 꽤 운치가 있어 주변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여기는 외국 같다' 하시던데, 주변 건물이 안 나오게 찍으면 외국까진 아니더라도 서울이 아닌 근교로 멀리 나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서울숲

 

여기까지는 단풍이 그럭저럭 들어가고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나무가 빽빽해지면서 햇살을 덜 받아서인지 아직 녹음이 짙습니다

은행나무숲은 나무 윗쪽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한여름의 푸르름입니다. 

 

서울숲 은행나무

 

서울숲에 가을단풍길이 있길래 멋지게 물든 단풍을 기대하고 간 거였는데 가을은 분명히 맞지만 단풍은 아직 조금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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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가을단풍길

 

사진으로 보니 좀 노릇하게 변해가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보다는 푸름에 가깝습니다. 사진 찍을 때 햇살이 워낙에 좋다 보니 이렇게 보이는 듯합니다

 

마무리하며

도심공원에서 가을 햇살을 누리고 싶은 분들은 지금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요즘 날씨도 좋아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그러나 저처럼 가을단풍길을 기대하시는 분이거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걸 보고 싶으시다면 며칠 정도 더 기다렸다가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서울숲 리플릿 자료를 첨부해 놓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숲리플렛.pdf
12.35MB

 

2024.10.24 - [분류 전체보기] -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시범개방 및 단풍 현황